주저함

검은말 2009. 2. 22. 22:37



주저함

 

선택이라는 기로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면 된다

 

어차피 앞 일은 예측할 수 없기에

지금 가고자 하는 길을 걸으면 되는 것이고

 

혹 넘어지고 눈물흘리게 되면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면 된다

 

넘어지고 눈물흘리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일어서지 못하는 것이 실패이기 때문이다

 

일어나서 그 길을 다시 걸을 때

내가 했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단 걸 알게되면

 

다시 다른 선택을 하고

가고자 하는 길을 걸으면 된다

 

누구나 완벽한 삶을 살 수 없기에

누구나 꿈꿔온 삶을 살 수 없기에

가끔 헛되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가끔 인생을 돌아가게 만들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인생이지 않으랴

 

선택하고

그 길을 걸어가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다른 선택을 하고 그 길을 가고..

 

선택은 경험을 쌓고

경험은 또 다른 경험을 원하게 된다

그 원함은 또 다른 선택을 하게 하고

그것은 또 다른 경험을 쌓게 하면서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흘러 갈 것이다

 

먼훗날 인생을 돌아봤을 때

내 인생의 풍요로웠던 과거를 누리고 싶어라

 

이것은 부의 풍요도, 명예의 풍요도 아닌

스스로의 고민과 경험으로 쌓인 풍요일 것이기를

 

한발 한발 나아가는데

가장 큰 적은 나약한 주저함이다

 

풍요로운 내 삶을 위하여

선택하고, 내 길을 가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데에

 

단 한순간도 주저함은 없을 것이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소설가 김별아

생의 비밀은 언제나 그 마지막 한 개의 윗몸일으키기에 있다. 더 이상은 하지 못할 듯한, 하나만 더 했다가는 숨이 넘어가버릴 것만 같은 그 지독한 극한에 삶의 신비가 있다. 때로는 그것을 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하지 못한 사람에게 그것은 영영 알 수 없는 어떤 것이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마지막 하나를 해내고야만 사람에게 그것은 그저 한 개의 윗몸일으키기일 뿐이다. 그런데 그것이야말로 결정적인 순간에 실력이 되고 끈기가 되고 삶을 곧추세우는 힘이 된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joongsup 2008.10.25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 한개 ㅋ
    절묘한 인생의 원리지요 ㅎㅎㅎ
    저도 항상 마지막 한개에 목숨걸고 있습니다 ㅋㅋ
    꾸준한발전 ㅎㅎㅎ
    (제대하고시퍼요 ㅠ)



유혹

검은말 2008. 8. 29. 11:44

유혹

내가 어딘가를 가고 있을때

갑자기 새찬 소나기가 내린다

나는 어느 건물에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게 된다

내가 어딘가를 가고 있을때

무료 사창가가 즐비한 동네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무료라는 말에 그 동네에 잠시 머물게 된다

내가 어딘가를 가고 있을때

다리가 아프고 더위 또는 추위를 느낀다

나는 따뜻한 곳 또는 쉬운 곳을 찾아가 그곳에 잠시 머물게 된다

첫번째는 시련를 피하고자 하는 유혹이며

두번째는 쾌락을 즐기고자 하는 유혹이며

세번째는 휴식을 취고하조 하는 유혹이다

그러나 대게

소나기는 그치지 않고

사창가는 무료일리가 없고

밖에 나가면 또 다시 춥거나 덥다

결국 보통 유혹이라는 것들은

우리의 가야할 길을 단지 늦게 만들 뿐이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Matthew 2008.09.10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고 공감되는 글이라서
    잠깐 인용했었음. 이해해줘 :)

    그리고 힘내라구!!!

  2. 검은말 2008.09.11 0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보니깐 오타 장난 아닌데ㅋㅋ 수정하기 귀찮다



The beautiful world

검은말 2008. 8. 27. 05:10


비가 오지 않아도 좋다

화려한 이벤트가 없어도 좋다

달콤한 속삭임이 없어도 좋다

준비되지 않은 고백일지라도

늘 반복되는 일상에 한 부분일지라도

당연한 듯이 나의 하루 일상에 너가 있고

그리고 당연한 듯이 너의 하루 일상에 내가 있다면

이것으로 이 세상은 충분히 아름답지 않을까




[##_Jukebox|jk190000000000.mp3|안치환-사랑하게되면.mp3|autoplay=1 visible=1|_##]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KIKO 옵션구조

빠이낸쓰 2008. 8. 5. 01:03



매일경제

넉인(Knock-in)이 되면 필요 이상으로 달러를 팔아야(원화 매수) 하는 옵션 상품의 한 종류인 'KIKO'옵션은 과연 어떤 구조로 짜여 있을까.

이 상품은 수출업체들을 중심으로 많이 팔렸고 최근 2~3년동안 환율 하락(원화 절상) 추세에 맞춰져 있다.

KIKO옵션은 현재 시장환율(현물환율)보다 5원 이내 높은 수준에서 행사가격(Strike Price)이 설정된다.

이 행사가격을 기준으로 아래위 30~40원 정도의 간격을 두고 상하단 배리어(Barrier)가 설정된다. 환율 하락에 맞춰 짜여질 때는 행사가격과 배리어의 간격이 위보다 아래가 더 넓어질 수 있다.

수출업체들에게 맞춰진 KIKO옵션은 환율이 등락을 거듭하다 배리어를 터치했을 경우, 상단이냐 혹은 하단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더벨

예를 들어 시장환율이 910원인 상황에서 행사가격이 915원이고 상단 배리어가 955원, 하단 배리어가 870원인 계약금액 100만달러의 1년 만기 KIKO옵션을 가정하면 이렇다.

먼저 하단 배리어인 870원을 만기 이전 장중 한번이라도 터치했을 경우(종가와 상관없음) 이 계약은 무효(Knock-out)가 된다. 옵션 계약이 사라지는 것이다. 이 옵션을 산 업체는 다시 헤지에 나서야 한다. 이 물량이 외환시장에 환율 추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만기 이전 상단 배리어인 955원을 터치했을 경우는 넉인(Knock-in)이 돼 계약금액 100만달러의 두배인 200만달러를 팔아야 한다.

만기까지 상하단 배리어를 터치하지 않고 시장환율이 레인지 870원과 955원 사이에 있을 경우는 옵션을 산 업체들이 계약 이행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만기 시장환율이 870원과 행사가격인 915원 사이일 경우, 계약금액인 100만달러를 915원에 팔 수 있다. 915원과 955원 사이일 경우에는 옵션 프리미엄(수수료)을 포기하고 행사가격이 아닌 시장 환율에 팔면 된다. 이 경우 업체에게는 유리하다. 시장환율과 행사가격 차이만큼 이익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한편 KIKO 구조는 월별로 짜여진 윈도우(Window) 형식을 취한 것들이 많다. 행사가격과 상하단 배리어를 월별로 설정해 넉인과 넉아웃 여부가 한달에 한번씩 결정되는 구조다.

또 여기에 더해 월별 손익을 가감해 일정 수준의 손실과 이익이 달성되면 나머지 계약이 사라지는 '타깃 리뎀션(Target Redemption)' 형태의 KIKO 옵션이 외국계 은행들을 위주로 많이 팔렸다

YOUR COMMENT IS THE CRITICAL SUCCESS FACTOR FOR THE QUALITY OF BLOG POST
  1. martin 2008.08.07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이 옵션을 왜 가입하는거지?

    내 생각에는 완전 사기 인 것 같은데..;;
    옵션의 기본기(변동성에 대한 리스크를 줄인다는..)에도 충실하지 못하고ㅠ

  2. 검은말 2008.08.17 15: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단은 레인지 내에서는 이득이고 계속되는 달러약세로 환율이 상승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은듯..ㅋ 근데 문제는 은행들이 기업들에게 대출을 할 때 이런 구조에 대해 정확한 설명없이 끼워팔기 식으로 계약을 한 경우가 문제가 되는 듯..

    • Martin. 2008.08.19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옵션의 끼워팔기 여부보단..

      내가 주식 산 회사가..
      이 option으로 거의 자기 자본의 30%가 나는 순손실을 입었다는 것임..;;

      당분간은 금주, 금쇼핑, 금XX mode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