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함

검은말 2009/02/22 22:37



주저함

 

선택이라는 기로에서는

최선의 선택을 하면 된다

 

어차피 앞 일은 예측할 수 없기에

지금 가고자 하는 길을 걸으면 되는 것이고

 

혹 넘어지고 눈물흘리게 되면

그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면 된다

 

넘어지고 눈물흘리는 것이 실패가 아니라

일어서지 못하는 것이 실패이기 때문이다

 

일어나서 그 길을 다시 걸을 때

내가 했던 선택이 최선의 선택이 아니었단 걸 알게되면

 

다시 다른 선택을 하고

가고자 하는 길을 걸으면 된다

 

누구나 완벽한 삶을 살 수 없기에

누구나 꿈꿔온 삶을 살 수 없기에

가끔 헛되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가끔 인생을 돌아가게 만들게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것이 인생이지 않으랴

 

선택하고

그 길을 걸어가고

넘어지고

일어나고

다른 선택을 하고 그 길을 가고..

 

선택은 경험을 쌓고

경험은 또 다른 경험을 원하게 된다

그 원함은 또 다른 선택을 하게 하고

그것은 또 다른 경험을 쌓게 하면서

우리의 인생은 그렇게 흘러 갈 것이다

 

먼훗날 인생을 돌아봤을 때

내 인생의 풍요로웠던 과거를 누리고 싶어라

 

이것은 부의 풍요도, 명예의 풍요도 아닌

스스로의 고민과 경험으로 쌓인 풍요일 것이기를

 

한발 한발 나아가는데

가장 큰 적은 나약한 주저함이다

 

풍요로운 내 삶을 위하여

선택하고, 내 길을 가고,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는데에

 

단 한순간도 주저함은 없을 것이다


끈기와 실력

분류없음 2008/08/31 01:10

                                                                                                      소설가 김별아

생의 비밀은 언제나 그 마지막 한 개의 윗몸일으키기에 있다. 더 이상은 하지 못할 듯한, 하나만 더 했다가는 숨이 넘어가버릴 것만 같은 그 지독한 극한에 삶의 신비가 있다. 때로는 그것을 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하지 못한 사람에게 그것은 영영 알 수 없는 어떤 것이다. 하지만 이를 악물고 마지막 하나를 해내고야만 사람에게 그것은 그저 한 개의 윗몸일으키기일 뿐이다. 그런데 그것이야말로 결정적인 순간에 실력이 되고 끈기가 되고 삶을 곧추세우는 힘이 된다.

유혹

검은말 2008/08/29 11:44

유혹

내가 어딘가를 가고 있을때

갑자기 새찬 소나기가 내린다

나는 어느 건물에 비를 피하기 위해 들어간게 된다

내가 어딘가를 가고 있을때

무료 사창가가 즐비한 동네를 발견하게 된다

나는 무료라는 말에 그 동네에 잠시 머물게 된다

내가 어딘가를 가고 있을때

다리가 아프고 더위 또는 추위를 느낀다

나는 따뜻한 곳 또는 쉬운 곳을 찾아가 그곳에 잠시 머물게 된다

첫번째는 시련를 피하고자 하는 유혹이며

두번째는 쾌락을 즐기고자 하는 유혹이며

세번째는 휴식을 취고하조 하는 유혹이다

그러나 대게

소나기는 그치지 않고

사창가는 무료일리가 없고

밖에 나가면 또 다시 춥거나 덥다

결국 보통 유혹이라는 것들은

우리의 가야할 길을 단지 늦게 만들 뿐이다


The beautiful world

검은말 2008/08/27 05:10


비가 오지 않아도 좋다

화려한 이벤트가 없어도 좋다

달콤한 속삭임이 없어도 좋다

준비되지 않은 고백일지라도

늘 반복되는 일상에 한 부분일지라도

당연한 듯이 나의 하루 일상에 너가 있고

그리고 당연한 듯이 너의 하루 일상에 내가 있다면

이것으로 이 세상은 충분히 아름답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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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elling

Phantom menace

Aug 14th 2008
From The Economist print edition

An SEC campaign backfires


NOT all short lists are worth being on. The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SEC) announced rules on July 15th to restrict short-selling of 19 financial stocks. Many suspected that America’s market regulator wanted to resuscitate the shares of these firms, especially those of Lehman Brothers, an investment bank, and Fannie Mae and Freddie Mac, two quasi-official mortgage agencies. The temporary regime, which expired on August 12th, banned naked short-selling—the sale of shares one has not yet borrowed. The SEC also indulged in some blood-curdling rhetoric against market “manipulation”. From a simplistic perspective, its actions worked. The market value of the nine American companies on the list rose by 30%, after adjusting for capital raisings.

Yet on closer examination the picture is very different. The 19 stocks have not outperformed their peers. Nor did the SEC’s action result in hordes of dishonest short-sellers scurrying to cover their positions by buying shares. Far from it. As the chart shows, for the nine American firms on the list, aggregate short positions fell only slightly: from 4.5% of shares outstanding on July 15th to 4.3% on July 31st. (For the market overall, short positions represent about 5% of shares outstanding). The net change represented an insignificant part of trading activity in these stocks over the 17-day period.

The SEC’s action was not only pointless; it may have had a perverse impact. Arturo Bris, a professor at IMD Business School in Switzerland, points out that the 19 stocks had higher risk profiles than their peers, so should have bounced back more strongly than they did. He also reckons trading in the 19 stocks became less efficient. Their prices took longer to react to bad news than other firms’, perhaps reflecting the red tape that short-sellers faced under the regime.

The SEC has promised a post mortem of its experiment. At this stage the conclusion looks pretty clear: the regulator picked the wrong targ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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